2023년 1월 7일 나혼자만 레벨업의 애니 1화가 공개 됐다. 관련주식이 이미 움직이고 있는데, 나혼렙 애니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른 웹툰 관련주의 주가도 움직일 수 있다. 관련된 주식을 알아보자.
글로벌 웹툰시작은 2021년 약 4.6조에서 2030년 약 73조 달할 전망이다. 향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산업중 하나이다. 그 증거로 애플과 아마존은 2023에 가장 큰시장인 일본에서 웹툰 사업을 시작했다. 가장 큰만화시장은 일본이고 그중 46% 정도가 디지털화가 진행되었다. 즉 웹툰시장 침투율이 절반정도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큰 시장이 미국인데 현재 디지털 전환률은 약 15%정도이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엄청나는 뜻이다. 참고로 한국은 디지털 전환률이 약 74%이다.
디앤씨미디어 (263720)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 업'의 IP를 공급하는 에이전시. 에이전시는 스튜디오와는 다르게 외부 작가의 작품을 네이버 같은 플랫폼에 공급하는 업체이다. 장성락 작가의 '나 혼자만 레벨 업'을 카카오웹툰에 공급하는 것이다. 나혼렙이 애니화의 성공여부에 따라 가장 큰 주가 변동을 보일 주식이다. 이미 움직이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작품은 역시 '나 혼자만 레벨 업'이다. '나혼렙' 약한 E급 헌터였던 주인공이 최강자로 거듭나는 스토리이다. 2016년 웹소설로 시작해 2018년 웹툰화되었다.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에서 인기가 더 큰 작품이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인기작품인 '외모지상주의'가 누적 100억뷰인데 '나 혼자만 레벨 업'이 누적 142억 뷰인것을 보면 엄청난 IP파워라 할 수 있다. 원작의 팬덤이 아주 탄탄해서 애니매이션의 성공가능성이 높은데, 제작을 소니의 소속회사인 에이원픽쳐스가 맡으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최근 유행은 '원 소스 멀티 유즈'이다. 하나의 IP로 여러개의 컨텐츠를 만들고 그 컨텐츠들의 고객이 선순환을 하는 구조이다. 소설로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 업'은 웹툰으로 퍼져갔고 지금은 애니, 이후엔 게임도 출시 예정이다. 게임은 넷마블에서 제작한다.
그렇다고 디앤씨미디어에 '나 혼자만 레벨 업'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이라는 웹툰은 애니화되어 2024년 4월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고 '귀한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도 9월에 방영 예정이다.
네이버 (035420)
웹툰하면 역시 네이버이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엔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다. 이런 행보는 나스닥에 상장을 하기위한 움직임이다. 2024년 하반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웹툰산업의 R/S(Revenue Share)비율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이 35%을 가져가는 구조다. 즉 100을 벌면 35는 네이버가 가져간다는 의미이다.
앞서 말했듯 가장큰 만화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에서 네이버는 카카오와 2%차이로 2위를 하고 있다. 반면 2위 만화시장인 미국에서는 70%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다. 게다가 2021년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했고 그 IP들을 만화화 하기 위해 왓패드 웹툰을 설립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네이버 웹툰은 1위가 외모 지상주의로 누적 100억뷰이다. 2위가 여신강림, 3위 신의탑, 4위 갓 오브 하이스쿨, 5위 연애혁명이다.
카카오역시 주요 플레이어이지만 지배구조상의 여러 문제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카카오 웹툰이 성공한다고 해서 카카오의 주식이 오를지 의문이라는 거다. 지배구조면에서는 네이버가 깔끔하다.
엔비티 (236810)
웹툰의 댓글을 보다보면 흔히 '쿠키를 굽는다'라는 표현을 볼 수 있다. 쿠키는 네이버웹툰에서 미리보기를 할때 사용하는 재화이다. 그리고 이 쿠키는 현금결제로 충전할 수도 있지만, 광고를 보고 소량 받을 수도 있다. '오퍼월'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가 바로 '엔비티'이다. 현재 엔비티의 매출 35%는 네이버 웹툰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오퍼월은 현재 한국 네이버 웹툰에만 탑재 되어있는데 향후 다른 나라에도 이 시스템이 탑재되면 엔비티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일본과 유럽시장에 탑재를 논의중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큰 비용없이 네이버웹툰이 성장함에 따라 어부지리로 성장 매출이 증가할수 있다는 점이다.
와이랩
디앤씨미디어와 다르게 와이랩은 스튜디오다. 디앤씨미디어 같은 에이전시는 작가와 계약관계이다. 반면 와이랩 같은 스튜디오는 작가를 직접 보유한다. 작가를 고용해서 월급을 주는 방식이고 직접 육성도 한다. 에이전시가 변동비가 큰 구조라면 스튜디오는 직접 고용을 하다 보니 고정비가 크다. 하지만 작품의 IP를 직접 보유할 수 있고, OPM도 20% 이상으로 높다. (에이전시의 경우 IP는 작가의 소유이다.) 와이랩은 국내 콘텐츠 프로바이더중에서 가장 많은 작가와 IP를 보유한 업체이다. 작년의 경우 네이버에 20작품을 연재 했는데 그중 9작품이 1위를 달성했다. 웹툰 시장이 글로벌 성장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식이다. 대표 IP로는 '아일랜드'가 있고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스터디 그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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